나는 못 배운 개발자라 이상한 기준이 있다.

개발자 블로그를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만들면 뭔가 모르게 짜친다.

Velog나 Medium 같은 선택지도 있지만, 직접 만드는 게 더 멋있어 보인다.

예전에 Jekyll을 사용해 GitHub Pages로 블로그를 올린 적이 있다.

노션에서 글을 작성한 후, 내용을 복사해 VSC에서 Markdown 파일에 붙여넣어 작성했는데, 이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이미지라도 넣으려면 경로를 맞춰줘야 했고, 안 그래도 글쓰기 싫은데 불편하니까 더 손이 안 갔다.

그러다 Obsidian을 발견했고, 활용해보니 내 불편함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찾아보니 Quartz라는 정적 블로그 프레임워크와 궁합이 좋다고 해서 이를 활용해 블로그를 만들기로 했다.

이 문서는 Obsidian과 Quartz를 사용해 정적 블로그를 생성하고, 이를 Vercel에 배포하는 방법을 기록한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못 배운 개발자라, 그냥 이렇게 만들었다고 기록하는 것이지 정답은 아니다.

그러니 꼭 크로스 체크하길 바란다.

-시작-


1. 준비물

필수 도구들

  • Obsidian: 마크다운 기반 노트 앱 (※ Obsidian 공식사이트 에서 다운로드)
  • Node.js (버전 20 이상 권장)
  • npm v9.3.1 이상
  • Github 리파지토리: 버전 관리 및 Vercel 연동을 위해 필요
  • Vercel 계정: Vercel 공식사이트 에서 회원가입

2. Quartz 설치

터미널을 키고 원하는 위치에서 아래 명령어를 실행한다.

git clone https://github.com/jackyzha0/quartz.git
cd quartz
npm i
npx quartz create

사용하는 에디터를 활용해 디렉토리를 오픈한다.

quartz.config.ts파일을 열어 적당히 내용을 수정한다.

그 후 프로젝트 루트에서 아래 명령어를 실행하면 localhost:8080으로 페이지 접속이 가능하다.

npx quartz build --serve

더 자세한 블로그 셋팅법은 다음에 써야지


3. 옵시디언 설치 및 설정

Obsidian(※ Obsidian 공식사이트)을 다운 받아 설치 하자.

이런건 알아서 하시고 설치된 옵시디언을 실행하면

벌쳐라고 하는 보관함을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Quartz를 통해 블로그를 생성했으니

두 번째 보관함 폴더 열기를 클릭한다.

거기서 블로그 프로젝트 디렉토리에 있는 content 폴더를 선택한다.

옵시디언이 정상 실행되면 좌측엔 폴더트리, 우측엔 에디트 화면이 나올것이다.

이제 알아서 문서를 생성하고 편집하면 된다.


4. Github 리파지토리 생성 및 code push

Github 계정에서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서 새 리파지토리를 만들자 다른건 상관 없는데 Public로 안하니 Vercel에 배포하는데 권한 에러 나더라 추가 설정 하면 되겠지만 일단 Public으로 만들어라.

잘 생성했으면 생성된 리파지토리에 블로그 프로젝트를 올려야 한다.

아래 리파지토리 주소 복사해두고 터미널에서 아래 명령어 실행해라

cd 블로그 프로젝트 root
git init
git remote add origin 리파지토리 주소
 
git add .  
git commit -m 'init commit'  
git push origin main

이렇게 하고 잘 올라갔는지 확인하면 끝


5. Vercel에 배포

Vercel 에 접속하고 로그인 해라. 계정이 없으면 만들어라 github 계정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후 대시보드를 보면 우측에 Add New…이라는 검정색 버튼이 있다.

누르면 메뉴가 나오는데 Project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아래 화면이 나온다.

배포할 리파지토리 이름 옆 import를 누른다.

프로젝트 생성 화면이 나오면 적당히 프로젝트 이름(영어로) 적고

Framework PresetOther로 지정한다.

그 밑에

Build and Output Setting > Build Command를 수정해야 한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자.

npx quartz build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생성되면 Vercel이 자동으로 배포를 시작한다.

정적 사이트는 몇 초 걸리지도 않는다.

완료되면 대시보드에 아래와 같이 사이트 메인 화면이 보일 것 이다.

화면을 클릭하면 배포된 페이지가 열린다.


처음 하는 사람도 30분이면 내 블로그가 생긴다.

간단하니 한 번 쯤 써봐도 좋을 듯 하다.

-끝-